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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초기, 주거비 걱정은 신혼부부에게 큰 부담입니다. 이를 덜기 위해 정부는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제도를 통해 임대료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에는 공급 물량 확대와 함께 신청 기준이 일부 완화되어, 더 많은 신혼부부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2025년 기준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의 신청 자격, 절차, 임대 조건 등을 상세히 소개해드릴게요.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이란?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지자체가 기존 주택을 매입한 후, 신혼부부에게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해주는 주거복지 사업입니다. 신축주택뿐 아니라 리모델링을 거친 준공 20년 이내의 다가구, 다세대, 오피스텔 등을 활용해 다양한 지역과 주택 형태로 제공되며, 보증금과 월 임대료가 시세의 30~70% 수준으로 책정되어 실질적인 주거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025년 주요 변화 포인트
- 전국 공급물량 약 2만 호로 확대
- 신청 대상자 소득 기준 상향(기존 중위소득 120% → 130%)
- 예비 신혼부부(혼인 예정자)도 신청 가능
- 아이 있는 부부는 가점 우대 및 우선 배정 확대
- 전용면적 60㎡ 이하 물량 강화, 2인 가구 중심 설계
또한 입주 후 출산 시 ‘장기 거주 인센티브’, 주거 이전 시 다른 지역 재배정 우선권 등 후속 지원도 함께 제공됩니다.
신청 자격, 누가 신청할 수 있을까?
아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 무주택세대구성원
-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또는 6개월 이내 결혼 예정인 예비신혼부부
- 가구 월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130% 이하 (3인 가구 기준 약 6,083,928원)
- 자산 기준 : 총 자산 3억 5천만 원 이하 / 자동차 3,557만 원 이하
혼인 예정자의 경우, 신청 당시 ‘예식장 계약서’, ‘청첩장’, ‘예비 배우자 가족관계등록부’ 등으로 증빙이 가능하며, 입주 전까지 혼인신고를 완료해야 최종 확정됩니다.
임대 조건과 혜택은?
임대 조건은 시세 대비 30~70% 수준의 저렴한 보증금과 월세로 책정됩니다. 예를 들어 시세가 2억 원인 주택의 경우 보증금은 약 3,000만 원~5,000만 원, 월세는 10만 원대~30만 원대로 형성됩니다. 임대 기간은 최초 2년 계약을 기준으로, 자격 유지 시 최장 6년(자녀가 있으면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합니다. 전입 후 출산 또는 다자녀일 경우에는 재계약 시 우선순위 배정 및 면적 확대 신청도 가능합니다.
신청 방법은 어떻게?
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 또는 각 지방자치단체 주거복지포털을 통해 진행됩니다.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LH 청약센터 접속 또는 오프라인 방문 신청
- 희망 지역 및 주택 유형 선택
- 자격 심사 서류 제출(소득·재산 증빙 포함)
- 우선순위 및 가점 산정 후 당첨자 발표
- 계약 체결 및 입주 진행
신청 공고는 상·하반기 정기 모집과 수시 모집으로 나뉘며, LH청약센터(https://apply.lh.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선순위와 가점 기준은?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신청자가 많기 때문에 우선순위에 따라 당첨 여부가 결정됩니다.
- 1순위 : 자녀가 있는 무주택 신혼부부
- 2순위 : 혼인 기간 3년 이내, 자녀 없음
- 3순위 : 예비 신혼부부 또는 재혼가정
추가로 소득이 낮을수록, 자녀 수가 많을수록, 혼인기간이 짧을수록 높은 가점을 받게 되며, 장애인·다문화·북한이탈주민 등은 가산점이 부여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청약 통장이 꼭 있어야 하나요?
아니요. 매입임대주택은 청약통장 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Q. 임대료 외에 관리비나 기타 비용은?
관리비, 전기·수도 요금 등은 입주자가 별도로 부담해야 합니다.
Q. 다른 공공임대주택과 중복 신청 가능한가요?
일부 유형은 중복이 제한되므로 신청 전 해당 공고문을 꼭 확인하세요.
2025년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제도는 결혼 초기의 주거 불안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막 신혼생활을 시작한 분들이라면, 지금 바로 신청 자격을 확인해보세요!